올리버쌤은 한국인보다 더 한국을 잘 아는 미국인이라는 말이 어울리는 유튜버입니다.
본명은 올리버 샨 그랜트(Oliver Shan Grant)로, 1988년 8월 4일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태어났습니다.
텍사스대학교 알링턴캠퍼스에서 언어학과 스페인어를 전공한 그는 스페인에서 영어 교사로 활동하다 2010년 한국으로 건너왔습니다.
이후 초·중학교와 EBS에서 영어 원어민 강사로 활동하면서 유튜브 채널을 시작했고, 한국어·영어·스페인어 3개 국어를 구사하는 크리에이터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현재 구독자 수는 225만 명에 달하며, 영어 학습 콘텐츠에서 시작해 미국 문화·가족 일상·진돗개 영상으로 채널을 넓혀왔습니다.
이 글에서는 올리버쌤의 밈, 수익, 이민, 이사, 논란, 가족 이야기까지 한데 정리해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올리버쌤입니다 — 시그니처 인사와 채널의 시작

사진 출처 (joongang)
“안녕하세요 올리버쌤입니다”는 그의 유튜브 채널이 시작될 때마다 흘러나오는 문장입니다.
특유의 부드럽고 친근한 말투와 정확한 발음이 조화를 이루어, 이 한 문장만으로 올리버쌤임을 알아보는 구독자들이 많을 정도입니다.
채널의 초기 콘텐츠는 영어 학습이 중심이었습니다.
“원어민이 실제로 쓰는 표현”이나 “한국인이 자주 틀리는 영어”처럼 실용적인 주제들이 큰 인기를 끌었죠.
EBS에서 진행한 《올리버쌤의 영어 꿀팁》 프로그램과 맞닿아 채널 성장을 이끌었습니다.
《올리버쌤의 영어 꿀팁》(위즈덤하우스, 2018)과 《올리버쌤의 실전 영어 꿀팁 100》(위즈덤하우스, 2019) 두 권의 책도 출판했습니다.
채널은 점차 미국의 민낯, 가족 일상, 진돗개 콘텐츠로 무게 중심을 옮겨갔고, 구독자들과 함께 성장하며 지금의 모습이 됐습니다.
올리버쌤 밈 — 예상 밖의 유행어가 만들어 낸 인터넷 문화

사진 출처 (mt)
올리버쌤 밈은 2019년경 디시인사이드에서 처음 시작됐습니다.
한 누리꾼이 그의 말투를 성대모사해 “안녕하세요 올리버쌤입니다”라는 인사에 수위 높은 말을 이어 붙인 음성 파일을 올린 것이죠.
이 밈은 올리버쌤의 평소 이미지와 전혀 다른 발언 내용 때문에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급속도로 확산됐습니다.
이후 틱톡 등 숏폼 플랫폼을 타고 다시 유행하면서, 어린 딸과 아내가 등장하는 영상에도 해당 밈 댓글이 달리는 사태로 번졌습니다.
이에 올리버쌤은 2023년 10월 26일 ‘논란의 유행어, 한 말씀 드리겠습니다’라는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그는 영상에서 밈의 존재를 초창기부터 알고 있었다고 밝히면서, 고소는 할 생각이 없다고 했습니다.
대신 “유행어 쓰셔도 된다. 하지만 성적인 단어와 욕설은 삼가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올리버쌤 수익 — 연간 수백억 추산, 걸어 다니는 중소기업
출처: 올리버쌤
올리버쌤의 수입은 유튜브 업계에서 상위권으로 꼽힙니다.
2020년대 초 기준으로 추산된 월 수입은 수천만 원대에 달한다는 분석이 있었죠.
구독자 수가 200만 명을 넘어서면서 수익 규모도 커진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영상 조회 수 기반의 광고 수익 외에도 출판, 강의, 브랜드 협찬이 수익원으로 더해집니다.
채널에서는 미국 문화와 생활 정보를 담은 콘텐츠가 꾸준히 높은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어 광고 단가 역시 안정적입니다.
구독자들 사이에서는 “걸어 다니는 중소기업”이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그의 경제적 위상이 상당하다는 인식이 있습니다.
올리버쌤 이민 — 8년 미국 생활 끝에 내린 결단

사진 출처 (hankyung)
올리버쌤은 2025년 말, 미국 이민 생활 8년 만에 사실상 귀환을 고려하고 있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2025년 12월 그는 ‘한국인 와이프와 미국 이민 8년차… 이제는 진짜 포기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죠.
가장 큰 이유는 세금이었습니다.
텍사스에 있는 8천 평 부지의 전원주택은 2026년부터 재산세만 연 8천 달러에 이르렀습니다.
주택 보험비 4,402달러 까지 더하면 집 한 채를 유지하는 데만 연간 1,800만 원가량이 든다고 했습니다.
두 번째 이유는 의료 시스템이었습니다.
장인이 췌장암 말기 판정을 받는 과정에서, 진료 자체가 지연되다 뒤늦게 발견됐다는 사실이 두 사람에게 큰 충격을 안겼습니다.
세 번째로는 급격한 기후 변화 문제를 꼽았습니다.
여름 기온 40도를 넘는 텍사스의 열기, 잦은 토네이도와 산불, 그리고 이에 대비하지 못한 현지 인프라가 불안감을 키웠다고 했죠.
올리버쌤 이사 — 텍사스 전원주택과 한국행 준비

사진 출처 (chosun)
올리버쌤의 이사 관련 이슈는 이민 포기 발언과 맞닿아 있습니다.
그는 텍사스주에 8천 평 규모의 전원주택을 소유하고 있습니다.
또 진돗개 왕자와 공주, 고양이들과 함께 미국 시골 생활을 영상으로 공유해왔습니다.
이민 포기 가능성을 공개한 이후, 아내의 고향인 한국으로의 이사 가능성이 구독자들 사이에서 화제가 됐습니다.
아내 정다운 씨의 가족이 한국에 거주하고 있어 정착지로는 한국이 유력하게 거론됐습니다.
실제로 올리버쌤 가족은 2023년 가을 한국 제주도를 방문해 처음으로 한국 가족 모두와 함께 시간을 보냈죠.
아내 정다운 씨가 네이버 웹툰 ‘마님이네 미국 시골집 이야기’에서 한국행 준비 에피소드를 담은 것도 이사 이슈와 무관하지 않습니다.
올리버쌤 논란 — 진돗개 품종 의혹부터 항공기 탑승 거절까지
출처: 올리버쌤
올리버쌤의 채널이 커지면서 여러 논란도 함께 불거졌습니다.
가장 먼저 불거진 것은 진돗개 관련 논란이었습니다.
진돗개 영상을 연달아 올리자 일부에서는 “국뽕 콘텐츠”, “진돗개 가짜 품종 주장” 등의 비판을 제기했죠.
올리버쌤은 별도 영상을 통해 이 모든 의혹에 대해 조목조목 해명했습니다.
또 다른 논란은 항공기 탑승 거절 사건이었습니다.
아내가 캐나다 밴쿠버를 경유해 육로로 미국 입국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항공사의 탑승 거절이 있었습니다.
이후, 이를 영상으로 공개하는 과정에서 온라인에서 다양한 추측과 비판이 쏟아졌습니다.
올리버쌤은 서류 미확인이 자신의 책임임을 인정하면서도, 사실 확인 없이 퍼진 댓글들로 인해 악성 댓글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습니다.
2025년 말 이민 포기 영상이 공개됐을 때도 논란이 있었습니다.
일부에서는 한국 의료 시스템을 무임승차하려는 의도가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됐죠.
올리버쌤 엄마 — 로희 여사와 한국 문화의 접점

사진 출처 (wikitree)
올리버쌤의 어머니 로이스는 채널에서 ‘로희 여사’라는 이름으로 불립니다.
올리버쌤이 한국 문화나 음식을 소개하는 영상에 자주 등장해 구독자들에게 친숙한 얼굴입니다.
로희 여사는 한국어가 유창하지는 않지만, 아들과 함께 한국 문화를 경험하면서 단어 하나하나를 배워가는 모습이 공감을 샀습니다.
딸 체리가 태어났을 때 순산 축하 선물과 함께 “We love you already”라는 편지를 보내 많은 구독자들의 마음을 움직이기도 했습니다.
또 체리가 아플 때는 직접 방문해 돌봐주는 등 손녀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보여줬습니다.
올리버쌤 아내 정다운, 마님에서 웹툰 작가까지

사진 출처 (gukjenews)
올리버쌤 아내는 한국인 정다운 씨로, 채널에서는 ‘마님’으로 불립니다.
두 사람은 2016년 결혼했으며, 올리버쌤이 한국에서 영어 강사로 활동하던 시절 인연이 닿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정다운 씨는 인스타그램에서 ‘마님툰’을 연재하며 올리버쌤과의 일상을 만화로 담아냈고,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이 인기를 바탕으로 2023년 8월에는 네이버 웹툰 ‘마님이네 미국 시골집 이야기’를 정식 연재하기 시작했습니다.
같은 해 11월에는 출판사 다산북스를 통해 《당도 100퍼센트의 행복》을 출간했습니다.
올리버쌤과의 첫 만남부터 현재까지의 가족사를 담은 내용입니다.
2023년에는 둘째 임신 소식을 전했지만, 유산이라는 안타까운 결과를 구독자들과 함께 나누기도 했습니다.
올리버쌤 딸 — 체리 그랜트, 반려동물 가족의 중심

사진 출처 (subdued20club)
올리버쌤 딸 체리 그랜트는 2021년에 태어났습니다.
태명이 ‘체리’였는데, 아내 정다운 씨가 인스타그램 댓글로 태명이 그대로 이름이 됐다고 직접 밝혔습니다.
체리는 어머니의 한국인 혈통 덕분에 태어날 때 몽고반점이 있어, 미국 병원에서 의료진이 먼저 설명해주기도 했죠.
출생 후에는 두개골이 약간 찌그러진 상태여서 교정 헬멧을 착용하는 과정을 영상으로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체리는 현재 진돗개 왕자와 공주, 고양이 숯이와 함께 자라고 있으며, 채널에서 가장 인기 있는 출연진 중 하나입니다.
올리버쌤은 체리가 태어난 이후 “매일 매일 상처를 치료해준다”고 표현할 만큼 딸을 각별히 여기고 있습니다.
두 번째 임신이 유산으로 끝났을 때도 “체리가 있어 버텨갈 수 있다”고 말해 많은 구독자들의 공감을 샀습니다.
올리버쌤 진돗개 — 왕자와 공주, 식용견 농장에서 텍사스 전원주택으로

사진 출처 (wikitree)
올리버쌤과 진돗개의 인연은 한국에서 근무하던 시절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친구의 권유로 유기견 보호센터에 봉사하러 갔다가 처음 진돗개를 만났고, 그 자리에서 진돗개의 매력에 빠져들었습니다.
미국으로 돌아가면 반드시 진돗개를 키우겠다고 다짐했고, 2020년 3월 노란 진돗개 ‘왕자’를 분양받았습니다.
이후 같은 해 5월, 경기도 유기견 보호센터에서 식용견 농장 출신의 흰색 진돗개 ‘공주’를 입양하기로 결심했습니다.
당시는 코로나19로 이동이 자유롭지 않던 시기였습니다.
올리버쌤은 비행기를 타고 LA 공항까지 이동해 공주를 받아 안은 뒤, 무려 20시간을 운전해 텍사스 집으로 데려왔습니다.
처음에 서로 경계하던 왕자와 공주는 왕자가 먼저 배를 뒤집어 친근함을 표시하면서 빠르게 가까워졌죠.
글을 마치며
영상 출처 (3분인생)
올리버쌤은 영어 강사에서 시작해 유튜버, 작가, 두 아이 아빠로 성장해온 크리에이터입니다.
밈의 주인공이 되고, 진돗개에 반하고, 이민 생활의 현실과 맞서는 모습 모두가 그의 채널에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국적을 넘어 한국 문화와 깊이 연결되어 있는 그의 이야기는 앞으로도 많은 구독자들과 함께 이어질 것입니다.
이 글이 올리버쌤을 처음 접하는 분들께도, 오래된 구독자분들께도 좋은 정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